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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시험] 초음파 전달속도 계산|평균속도가 아니라 SLOPE를 사용하는 이유

콘크리트 초음파시험 결과를 정리하다가 전달속도 계산방법을 다시 확인하게 되었다.기존 엑셀에서는 각 측정거리와 전달시간으로 개별 속도를 계산한 뒤 평균값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공식 매뉴얼의 표면법을 확인해보면 여러 거리에서 측정한 경우에는 단순 평균이 아니라 거리와 전달시간의 회귀직선 기울기를 이용하여 초음파 전달속도를 결정하도록 설명되어 있다.초음파 전달속도 산정|직접법과 표면법, SLOPE 계산방법※ 위에서 제작한 설명 이미지를 여기에 크게 삽입1. 직접법은 거리 ÷ 시간초음파 전달속도의 가장 기본적인 개념은 단순하다.두 탐촉자를 콘크리트 부재의 양쪽에 배치하여 초음파가 부재를 직접 통과하도록 시험하는 직접법에서는 다음 관계로 전달속도를 산정한다.초음파 전달속도 = 투과거리 ÷ 전달시간텍스트로 ..

[AI 업무 활용] 왜 GPT에서 HWP 한글 파일 편집이 안 될까?|HWP와 HWPX의 차이

[AI 업무 활용] 왜 GPT에서 HWP 한글 파일 편집이 안 될까?|HWP와 HWPX의 차이최근 건축물 현황표를 만들면서 한글 파일(.hwp)과 전차 보고서 PDF를 GPT에 전달했다. 기존 표 양식에 101동부터 110동까지 자료를 채워 달라고 요청했는데, 결과는 HWP가 아닌 DOCX로 나왔다.처음에는 의아했다. 내용을 읽고 표도 파악했는데, 왜 원본 한글 파일을 수정하지 못한 걸까? 읽기와 다시 저장하기는 다른 작업이다이번 작업에서 GPT는 HWP 안의 글과 표 구조를 추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원본 표에 값을 넣고, 그 결과를 다시 .hwp 형식으로 저장할 수 있는 편집 도구는 사용할 수 없었다.결국 내용을 바탕으로 DOCX 문서를 새로 만든 것이다. DOCX를 한글 프로그램에서 열 수는 있지만..

[구조동역학 기초] 필로티층은 왜 더 유연할까?|벽체 감소와 1층 강성 저하를 모드해석으로 단순화하기

앞선 Python 실습에서는 10층 정형 프레임의 1층 기둥 단면을 줄여 필로티형 연약층 모델을 만들고 모드해석을 수행했다.그런데 계산을 진행하면서 한 가지 의문이 생겼다.왜 필로티 구조에서는 1층 강성이 상대적으로 작아질 수 있을까?그리고 또 하나.실제 필로티를 모델링하지 않고 왜 1층 기둥 크기를 줄여서 해석했을까?이번 글에서는 복잡한 공식보다 이 두 가지 질문을 중심으로 정리해보려고 한다.1. 먼저 ‘강성’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보자건물을 옆에서 밀었다고 생각해보자.같은 힘으로 밀었을 때 잘 움직이지 않는 건물은 강성이 큰 구조물이고, 쉽게 옆으로 움직이는 건물은 강성이 작은 구조물이다.즉,강성은 옆에서 미는 힘에 얼마나 버티는가를 나타내는 정도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반대로 쉽게 휘어지는 정도..

[AI 시대의 태도] AI에게 일을 맡기되 주도권은 넘기지 말자|거꾸로 학습·분별력·Work Redesign

[AI 시대의 태도] AI에게 일을 맡기되 주도권은 넘기지 말자|거꾸로 학습·분별력·Work Redesign 최근 약 40분 정도 되는 AI 관련 영상을 보았다.AI 공부법부터 시작해서,프롬프트 기술의 유통기한,AI에게 일을 맡기는 방법,도메인 전문성,AI Workslop,업무 재설계(Work Redesign),조직의 AI 피로감과 리더십까지 상당히 많은 내용을 한 번에 다룬 영상이었다.그런데 영상을 보면서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았다는 느낌보다,“내가 요즘 혼자 고민하던 것들을 누군가 정리해서 설명해주고 있다.”는 느낌을 더 많이 받았다.지금 우리는 AI가 발전하는 과정을 밖에서 지켜보는 것이 아니라, 그 변화가 진행되는 역사 한가운데에서 직접 일하고 있는 것 같다.나 역시 2024년경부터 본격적으로..

[고장력볼트] T/S볼트 핀테일은 왜 파단될까?|원리·핀테일 미파단·안전점검

철골구조물의 안전점검을 하다 보면 볼트 끝부분에 기다란 돌출부가 남아 있는 고장력볼트를 볼 수 있다.바로 **T/S볼트(Torque-Shear Type High Strength Bolt)**이다. 특히 현장조사를 하다 보면 정상적으로 핀테일이 파단된 볼트와 핀테일이 그대로 남아 있는 볼트가 함께 발견되기도 한다.그렇다면 T/S볼트의 핀테일은 왜 파단되는 것일까? 그리고 안전점검에서 핀테일 미파단이 발견되면 이를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 이번 글에서는 T/S볼트의 기본적인 구조와 체결 원리부터 핀테일 미파단의 의미, 현장에서 확인해야 할 사항까지 간단하게 정리한다.1. T/S볼트란?T/S볼트는 Torque-Shear Type 고장력볼트이다.일반적인 고장력볼트와 달리 볼트 끝에 **핀테일(Pintail)**이..

[AI 시대의 태도] 이제는 AI를 배우는 시대가 아니라 함께 일하는 시대다|도구보다 중요한 철학과 문제해결

2년 전쯤, 대략 2024년부터 AI를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던 것 같다.당시에는 ChatGPT를 잘 쓰려면 프롬프트를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부터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너는 ○○ 전문가야.”“이런 역할을 수행해.”“다음 조건을 지켜서 답변해.”이런 식으로 역할을 정해주고, 원하는 답을 얻기 위해 질문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중요했다.그래서 그때만 해도 AI 교육이라고 하면 자연스럽게 프롬프트 작성법, 도구 사용법, 기능 설명이 중심이었다.그런데 불과 2년 정도 지난 지금은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AI의 변화 속도가 너무 빠르다.그리고 이제는 점점 이런 생각이 든다.앞으로 중요한 것은 AI를 사용하는 방법 자체가 아니라, AI를 가지고 무엇을 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사람의 철학과 방향 아닐까.최근 본 ..

[초고층내진·내풍·제진설계 4주차] 3편 변형과 절점|처짐과 회전으로 구조물의 형상을 표현하다

변형과 절점 ― 처짐과 회전으로 구조물의 형상을 표현하다앞선 글에서는 정적해석에서 하중이 증가하면 변형도 증가하고, 최대하중이 최대응답을 만든다는 관계를 정리했다.그렇다면 여기서 한 가지 질문이 생긴다.구조물의 ‘변형’은 실제로 무엇을 의미할까?구조물이 변형된다는 말을 들으면 보통 한 점이 위아래 또는 좌우로 이동하는 모습부터 떠올리게 된다.하지만 실제 구조물의 변형은 단순한 이동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이번 수업에서는 구조물의 변형을 이해하기 위해 크게 두 가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처짐과 회전.그리고 이 두 정보를 특정 위치에서 계산함으로써 구조물 전체의 변형형상을 표현하는 방법이 바로 절점의 개념으로 이어진다. 수업에서도 구조물의 변형을 나타내는 지표로 처짐과 각을 반복해서 강조했다.1. 구조물..

[구조설계실무 4주차] 5편 잭서포트는 보 밑에 세울까, 슬래브 밑에 세울까?|시공하중과 임시지지의 원리

[구조설계실무 4주차] 5편 잭서포트는 보 밑에 세울까, 슬래브 밑에 세울까?|시공하중과 임시지지의 원리2026년 9월 19일 구조설계실무 4주차 수업에서 교수님은 지하구조물 해체와 가설지지체를 설명하던 중 잭서포트(Jack Support)를 실제로 어디에 설치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셨다.처음에는 단순한 문제처럼 들렸다.잭서포트는 보 밑에 설치하는 것이 좋을까?아니면 슬래브 밑에 설치하는 것이 좋을까?현장에서는 보가 슬래브보다 더 크고 강해 보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보 하부에 잭서포트를 설치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기 쉽다.하지만 교수님의 설명은 조금 달랐다.핵심은 잭서포트 자체의 위치보다,시공하중이 어떤 경로로 구조체에 전달되는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1. 잭서포트는 왜 설치할까?잭서포트..

[구조설계실무 4주차] 4편 지하구조물 해체는 왜 어려울까?|토압·스트럿·순레이커·역레이커

[구조설계실무 4주차] 4편 지하구조물 해체는 왜 어려울까?|토압·스트럿·순레이커·역레이커2026년 9월 19일 구조설계실무 4주차 수업에서 교수님은 발표가 끝난 뒤 지하구조물 해체가 지상구조물 해체보다 왜 어려운지를 실제 사례와 함께 설명해주셨다.처음에는 단순한 차이처럼 보인다.지상 건물은 위에서부터 구조체를 해체하면 되고, 지하 구조물도 마찬가지로 슬래브와 기둥을 차례로 없애면 될 것 같다.하지만 지하에서는 전혀 다른 문제가 생긴다.슬래브를 없애는 순간, 그 슬래브가 지지하고 있던 지하외벽의 지지점도 함께 사라진다.즉 지하구조물 해체는 단순히 구조물을 제거하는 작업이 아니라, 토압을 받고 있는 지하외벽의 지지체계를 계속 유지하면서 구조물을 하나씩 없애는 작업이다. 교수님은 이 차이를 지하구조물 해체의..

[구조설계실무 4주차] 3편 철근 작업발판은 왜 보가 아니라 케이블로 봐야 할까?|가설구조 안전성 검토

교수님이 현장에서 실제로 검토했던 가설 작업발판 사례를 소개해주셨다.처음 들으면 단순한 철근 한 줄의 구조검토처럼 보이지만, 실제 핵심은 계산식보다도 구조물을 어떤 역학적 모델로 바라볼 것인가에 있었다.이번 사례의 질문은 간단했다.엘리베이터 피트처럼 약 3m 정도 뚫려 있는 개구부에 철근을 걸쳐 작업발판으로 사용할 때, 이 철근은 안전할까?현장에서는 비교적 흔하게 사용하는 방법이지만, 감리 측에서 구조안전성 검토를 요구하면서 구조계산이 필요해진 사례였다. 1. 현장에서 흔히 사용하는 철근 작업발판엘리베이터 피트나 샤프트 내부는 바닥이 뚫려 있기 때문에 거푸집 작업 등을 하려면 작업발판이 필요하다.수업에서 소개한 현장에서는 약 3m 정도의 개구부에 D13 철근을 약 200mm 간격으로 배치하고, 그 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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